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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화재 발생 53% '부주의' 주요인..
대구

화재 발생 53% '부주의' 주요인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1/20 16:03 수정 2016.01.20 16:03
대구소방안전본부, 2015년 화재 통계자료 공개

 

 

대구소방안전본부는 2015년도 1년간 대구광역시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한 통계 자료를 발표했다.

○ 2015년도 1년간 대구에서는 1,817건의 화재가 발생하여 사망 7명, 부상 75명이 발생했으며, 약 7,962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 전년도 대비 화재는 약 2.8% 증가했고, 재산피해는 약 6.7% 증가했으나 인명피해는 8.9% 감소했다.

화재 원인별로 보면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963건으로 전체 원인 중 53%에 이르고 있고, 부주의 화재 중 담배꽁초로 발생된 화재가 328건(34%), 음식물 조리 중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295건(30.6%)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장소별로 보면 주거시설이 558건으로 전체 화재 중 30.7%를 차지했고, 전년도 대비 약 24.6%가 증가해 주거시설의 화재예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도 화재발생으로 인명피해는 총 82명(사망7, 부상75)이 발생하여 전년도 90명 대비 8명이 감소(8.9%)했고, 특히 사망자는 전년도 대비 12명(63.2%)이 감소했다.

○ 사망자 7명 중 원인별로 보면 방화(의심)가 4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2명, 원인 미상 1명 순으로 나타났다. 부상자는 75명 중 부주의 26명, 방화(의심) 18명, 전기적요인 12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

대구시 이창섭 소방안전본부장은 “2014년도 대비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감소했지만 화재건수는 전년도 대비 50건이 증가했고, 특히 담배꽁초 및 음식물 조리 중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으므로 부주의에 의한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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