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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대구 봄미나리로 봄의 기운 '팍팍'..
대구

대구 봄미나리로 봄의 기운 '팍팍'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1/31 16:47 수정 2016.01.31 16:47
대구 전역서 친환경 봄 미나리 본격 출하
 



  요즘 대구시 전역에서 봄미나리 출하가 한창이다. 동구, 북구, 수성구, 달서구, 달성군 대구 전역에서 향긋하고 아삭한 봄미나리가 대구 시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 ‘대구에서 미나리가 얼마나 나올까·’라고 생각하지만 미나리는 지역 내 산 좋고 물 좋은 동구 팔공산과 비슬산 자락을 비롯해 북구 금호동, 수성구 욱수골, 달서구 진천동 등에서 재배하고 있으며, 1kg당 9,000원선에 판매하고 있다.

○ 미나리는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 고혈압, 간기능 개선에서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독이나 중금속 정화에 효능이 있어 미세먼지와 한파로 지친 몸을 깨우기엔 더없이 좋은 최고 먹거리이다.

○ 가족, 친구, 연인 등과 가까운 대구 미나리 재배 농가를 찾아 향긋한 미나리로 이른 봄내음도 느끼고, 주변관광지도 둘러보며 쌓인 피로도 푸는 기회를 가지는 것도 좋을 것이다.


○ 또한, 미나리는 FTA확대와 식생활변화로 어려워진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역생산은 연간 730톤 60억 원 정도로 주요 농가 소득 작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 이에, 대구시는 생미나리에 대한 시민 오해를 불식시켜 지속적으로 농가 소득을 보전하기 위해 미나리 전용 세척기계를 마을별로 보급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미나리가 유통되도록 할 예정이다.

○ 대구시 최운백 창조경제본부장은 “대구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여 활기차고 행복한 도시민 만들기에 적극 노력하고, FTA확대로 소득이 낮아진 농업인들에게는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시설을 지원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소비자에겐 좋은 먹거리를, 농가엔 새로운 소득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농업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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