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설을 맞아 동대구역을 이용하는 출향인사와 귀성객이 고향의 정겨움과 ‘멜로디가 흐르는 음악도시 대구’의 이미지를 맘껏 느낄 수 있도록 특별한 콘서트를 개최한다.
○ ‘대구시민이 만드는 작은 음악회’는 동대구역 대합실에서 오는 2월 5일부터 대체 휴일인 10일(설날 당일 제외)까지 오후 2시에서 6시 사이에 열릴 예정이며, 이 기간 동안 음악적 재능을 가진 생활예술동호회 18개 팀 101명은 아코디언·하모니카·팬 플릇 등 악기 연주와 가곡·요들송 등 노래공연으로 동대구역 주변을 후끈 달아오르게 할 전망이다.
○ 특히, 출향인사와 귀성객들이 집중되는 설 전·후를 기점으로 TV 프로그램 ‘히든싱어’에 출연해 김광석 모창으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가수 ‘채환’의 공연이 이루어진다. 당일 김광석 20주년을 기념해 ‘일어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등 포크송을 열창하여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설 연휴기간 동안 동대구역에서는 작은 음악회와 더불어 ‘2016 대구·경북 방문의 해’ 홍보도 병행해서 진행된다. 시티투어 등 대구관광 홍보용 물티슈 2,000개를 제작해 동대구역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증정할 예정이며, 관광안내소를 통해 김광석 길, 근대골목 등 지역의 주요 관광지에 대한 정보도 휴일 없이 제공한다.
○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설 연휴 대구시민이 만드는 공연이 지역을 찾은 출향인사와 귀성객에게 공연문화도시이자 멜로디가 흐르는 음악도시, 관광의 도시 대구의 이미지를 강하게 전달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