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 대졸 신입 50여명 채용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박철규)은 올해 하반기 대졸 신입직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2일 밝혔다.
채용분야는 행정직, 기술직(기계, 금속, 화공·환경, 전기전자, 식품, 전산, 교육)으로 3~17일 5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채용전형은 일반전형과 '스펙초월 소셜리크루팅' 전형으로 나눠 진행하며 전형간 중복지원도 가능하다.
사회형평적 채용 실천을 위해 비수도권 지역인재, 공공기관 청년인턴 경험자, 경남 진주 본사 이전에 따라 경남지역 인재는 우대한다.
중진공은 ‘SBC형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연령, 성별 등에 따른 지원자격제한 철폐뿐만 아니라 입사지원서 항목 중 취미, 특기 및 가족관계 등 직무능력과 무관한 항목을 삭제했다.
또한 짧은 접수 기간에 따른 지원자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원서 접수기간을 기존 7일에서 15일로 늘렸다.
'스펙초월 리크루팅' 전형은 참여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미션 수행기간을 기존 3주에서 2주로 단축했다.
또한 동영상, 파워포인트(PPT) 등의 편집기술에 따른 평가 왜곡현상 발생 우려를 방지하고자 미션과제를 최대 2000자 분량의 텍스트 형식으로 제한한 것도 눈여겨 볼만 하다.
중진공 김상만 운영지원실장은 "학점, 어학성적 등 흔히 말하는 스펙 우수자보다 열정과 문제해결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일반전형과 스펙초월 소셜리크루팅 병행, 자기소개서 항목 개선 등을 추진했다"며 "중소기업에 대한 애정과 열정으로 가득찬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진공 운영지원실(02)769-6553~5)로 문의하면 된다. 나영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