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는 도시철도 내 심정지 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2월 4일(목) 교육용 심장제세동기 2대와 심폐소생술 실습 마네킹 5대를 구비하고, 1·2·3호선 전 역직원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 심정지 환자의 발생은 예측이 어렵고, 예측되지 않은 심정지의 60∼ 80%는 의료시설 이외의 장소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도시철도에서 응급상황 발생 시 전문교육을 받은 직원의 도움은 시민생명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한편, 도시철도 역사 내 심장제세동기는 일일 10만 명 이상 이용하는 반월당역에 1대가 설치되어 있으나, 앞으로는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역에 추가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5대씩, 총 20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 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 “이번 전 직원 응급상황 대비교육과 심장제세동기 추가 설치로 도시철도 내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치명적인 위험에서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승객 안전과 시민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