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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대구·경북, 내년도 국비확보 총력..
사회

대구·경북, 내년도 국비확보 총력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5/13 20:08 수정 2014.05.13 20:08
현안사업, 국회와 적극 공조
중앙부처 방문 등 본격 활동
경북도는 국비 예산확보를 위해 국회, 중앙부처에 직접 방문해 주요 현안사업을 건의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펴가고 있다.
13일 주낙영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은 실·국장과 함께 지역 국회의원실을 전격방문, 도의 현안사업이 내년도 정부예산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저녁에는 지역국회의원 선임 보좌관들과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는 정부 각부처가 이번 주를 시작으로 다음달 13일까지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 기재부 제출을 앞두고 있어 도의 주요 사업을 정부 예산에 반영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행보로 보인다.
경북도에서는 내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해 금년 2월초부터 부지사를 본부장으로 하고, 실국장을 반장으로 국가 투자예산 전담‘B15-T/F팀’을 가동, 수차례 보고회를 개최해 왔으며 지난 4월말 최종 보고회에서 전년도 건의액을 상회하는 7조 3천억원 규모의 국가투자 지원 건의사업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주낙영 경상북도지사 권한대행은“지난해 국비 확보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지역 국회의원님들께 감사드리며, 금년에도 정부예산의 편성순기에 따라 국회차원에서 특별한 배려와 관심이 절실하다. 지역출신 국회의원님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요청했다.
 대구시(시장 김범일)도 13일 오전 8시 30분 시청 상황실에서  김범일 시장 주재로 각 실·국·본부의 국비 확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2015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1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개최된 ‘2014 국가재정 전략회의’에서 표출된 정부 정책방향의 사업을 발굴하는 등 국비 확보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는 김범일 대구시장을 비롯한 행정·경제부시장, 대구시 과장급 이상과 산하 공기업 등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주요 현안사업이 최대한 반영되어 중앙부처에 제출될 수 있도록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체계적인 국비 확보 대응전략 등에 대해서도 폭 넓게 의견을 개진했다.
대구시 유승경 기획조정실장은 국비 3조 이상 확보를 목표로 세우고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가정책과 연계한 신규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특히 안전 관련 신규사업을 추가로 발굴하는 등 국비 확보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대구시에서는 열악한 지방 재정을 확충하기 위해 실·국별 ‘국비확보 현장 대응팀'을 운영,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는 등 적극적인 예산 확보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며, 간부 공무원이 직접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중앙부처를 방문,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선제적인 예산 확보 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정부정책에 맞는 창조, 혁신, 일자리 창출, 안전 등 테마사업별로 전략사업을 발굴하고, 적극적인 공모사업 응모 등 정부예산 편성 순기보다 한발 빠른 체계적인 전략으로 정부 예산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와 관련해 정부 정책방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신규사업 발굴을 통해 예산 확보는 물론 기존사업에 대해서도 추가 확보에 적극 힘써 달라.”며 “더불어 국비 예산도 이제는 양보다 질이 중요하며,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사업을 발굴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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