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원숭이해를 맞아 코코몽 버스가 대구시내를 달리고 있다.
○ 대구시는 대구광역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함께 1월 29일(금)부터 2월 29일(월)까지 한 달간 ‘코코몽 캐릭터 래핑 버스’ 50대(10개 노선)를 운행한다.
○ 붉은 원숭이해를 맞아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으며, 냉장고 나라에 사는 붉은색 소시지 원숭이 캐릭터 ‘코코몽’은 2008년 EBS 교육방송에서 처음 선보인 뒤 시즌3까지 인기리에 방영된 순수 국산 애니메이션이다.
○ 코코몽 캐릭터 래핑버스는 401번, 405번, 240번 등 동성로, 중앙로, 동대구역을 비롯한 시내 주요 지역을 경유하는 10개 노선에서 운행되고 있으며, 버스운송사업조합과 외부광고대행사(재산커뮤니케이션즈)가 후원(버스 광고비와 제작비용 무상 지원)하고, 캐릭터 제작업체(올리브 스튜디오)의 디자인 재능기부로 운영된다.
○ 래핑은 버스 외부 좌·우 측면에 주인공인 코코몽(원숭이)과 그 밖의 캐릭터 아로미(토끼), 케로(당나귀), 아글(악어)이 복주머니를 안고 익살맞게 새해 인사하는 모습이다.
○ 대구시 정덕수 버스운영과장은 “어린이를 비롯한 시민에게 친숙한 캐릭터 ‘코코몽’을 활용하여 2016년 새해 인사와 함께 용기·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번 캐릭터 버스 운행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 대구버스운송사업조합 남운환 전무이사는 “새해를 맞아 평범한 일상 속에서 승객들이 잠깐이나마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게끔 색다른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단순히 즐거움만 전하는 것이 아니라 쾌적하고 안전한 버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