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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도, 공공형 어린이집 모집..
사회

경북도, 공공형 어린이집 모집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5/13 20:09 수정 2014.05.13 20:09
올해 8곳 추가 선정
경북도가 23일까지 ‘공공형 어린이집'을 추가 선정한다.
도내 민간·가정 어린이집 1957곳 중 보육환경이 우수한 어린이집이 대상이다.
공공형 어린이집 사업은 평가인증 및 정원 충족률 등을 유지하고 있는 민간·가정어린이집 중 지표에 따라 선정된 우수한 어린이집으로 부모들의 보육료 부담을 덜면서도 보육의 질은 보다 높여 공공성을 강화한 새로운 어린이집 운영 모형이다.
경북도는 2011년부터 공공형 어린이집을 확충, 현재 79곳을 운영 중으로 올해 8곳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13일 도에 따르면 공공형 어린이집은 평가인증 점수, 건물의 소유 및 이용 형태, 1급보육교사 비율, 원장으로서의 재직경력, 취약보육서비스 운영여부, 지자체 특성화지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된다.
참여 희망 어린이집은 도 홈페이지 또는 보육 통합시스템(http://cpms.childcare.go.kr)의 공고문을 참고해 23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후 보육전문가로 구성된 경북도 선정심사단이 심사를 실시한다.
최종 선정결과는 다음달 16일 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선정되면 정원 규모에 따라 월 116만~875만원의 운영비를 도에서 차등지원 받게된다. 보육교사 인건비도 국공립어린이집 1호봉 이상으로 지급된다. 해당 어린이집은 부모로부터 받는 보육료에 대해 정부지원단가로 받는 등 운영기준을 이행하게 된다. 취약계층(시간연장, 장애아통합보육, 휴일보육 등)의 보육을 우선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한편 경북도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공공형 어린이집 79곳를 선정해 50억원을 지원했다.
경북도 이순옥 여성정책관은 “앞으로도 국·공립 및 공공형 어린이집을 확충해 아이들이 보다 나은 보육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보육인프라 구축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종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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