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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SNG공장 내달 시운전..
경제

포스코, SNG공장 내달 시운전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7/03 20:08 수정 2014.07.03 20:08
연산 50만톤 규모… 내년 본격 양산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지난 2011년 6월 착공한 연산 50만톤 규모의 SNG(합성천연가스·Synthetic Natural Gas)공장을 오는 8월 시운전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저가의 석탄을 고온·고압에서 가스화(Coal Gasfication)한 후 정제와 메탄 합성공정을 거쳐 생산되는 SNG는 LNG와 성분이 동일해 제강 및 연주공정과 열간압연 시 가열로의 LNG 대체연료로 사용될 예정으로 포스코의 청정에너지 사업 핵심으로까지 언급되고 있다.
또한 SNG사업은 정부가 저탄소 녹색성장 실현을 위한 신성장 스마트 사업으로 육성하는 분야로 향후 광양 SNG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포스코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LNG를 자체 조달할 수 있게 돼 연간 200억원 상당의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는 석탄 원료구매부터 SNG 생산 및 판매 등 SNG공장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난 4월 포스코 그린가스텍을 설립했다.
이상홍 포스코그린가스텍 사장은 “SNG 공장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해 국가 에너지 수급에 기여하고 고용 창출과 연관 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NG는 최근 셰일가스 혁명으로 인해 LNG 가격이 하락하는 등으로 사업성이 기대보다 떨어질 것이란 예상이 있었지만 현재까지 국제 LNG 가격에 큰 변화가 없는 상황이어서 향후 SNG의 사업성은 밝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신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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