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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대구시, 신암동 옛 대구기상대 부지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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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신암동 옛 대구기상대 부지 개방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3/01 18:31 수정 2016.03.01 18:31
 

 


  대구시와 동구청은 경북대 인근에 위치한 신암동 옛 대구기상대 부지를 3월 2일부터 시민들의 휴게공간으로 개방한다.

○ 신암동 옛 대구기상대는 1937년 1월 대구측후소로 출발해 2013년 9월 현재의 효목동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2015년 6월 대구기상지청으로 승격됐다.

○ 약 1만㎡ 규모인 옛 대구기상대는 76년 간 대구·경북지역의 기상관측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효목동 이전 후에도 관측의 연속성을 위한 비교 관측 데이터로 활용하기 위해 기존 관측시설을 계속 운영하고 있다.

○ 그동안 관측시설 보호를 목적으로 시민들의 이용을 제한해 왔으나, 기상대 기념공원으로 조성하기 전에도 주민편의를 위해 시민 휴게 공간으로 사전 개방한다.


○ 기상대 부지는 3월 2일부터 매일 아침 7시에서 저녁 8시까지 개방될 예정이며, 휴식 공간제공과 건강증진을 위해 잔디밭을 개방하고, 운동기구 10여 점 등을 설치·운영한다.

○ 앞으로 대구시는 신암동 옛 대구기상대 부지 일원 주변 노후주거지 일부를 포함한 1만 2천여㎡ 부지에 총사업비 120억 원을 투입해 기념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 기존 기상대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고, 야외전시시설 및 휴게시설 등을 조성해 이곳을 찾는 시민들에게 대구기상대의 역사를 되짚어볼 수 있는 체험 및 휴게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 대구시 김수경 도시재창조국장은 “기상대 기념공원은 신암 재정비촉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주변 평화시장 닭똥집골목과 연계하여 지역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사전개방을 통해 휴식과 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는 공공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들에게 유익한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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