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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도청 후적지 개발로 新대구 만든다"..
대구

"도청 후적지 개발로 新대구 만든다"

김양균 기자 입력 2016/03/02 16:23 수정 2016.03.02 16:23


권영진 대구시장, 정례 조회서 구체적 구상 밝혀

  “도청 후적지 개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담아 치밀하게 계획을 세워 새로운 대구시대를 열어 가겠다”

○ 권영진 대구시장은 3월 2일 열린 정례조회에서 “경북도청 이전으로 인해 생긴 14만 2천여㎡(4만 3천여 평)에 달하는 새로운 핵심 부지를 대구시의 발전을 위해 잘 활용한다면 새로운 희망의 시대를 맞을 수 있다”고 말했다.

○ 이어, “도청 이전에 따른 인근 지역의 경제공동화와 주민의 상실감 등을 해결하기 위해 단기적으로는 시청 별관이 이전하고 스마트드론기술센터 등이 들어서며, 장기적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치밀하게 계획을 세워 후적지 개발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 “다만, 현재 대구시가 주도적으로 개발하기에는 법적·제도적 장애물이 있으나, 도청이전 특별법이 국회 법사위를 통과했고, 조만간 본회의를 통과하게 되면 법적으로도 도청 부지 개발에 한걸음 더 가까워지게 된다”고 강조했다.
○ 아울러, “대구와 경북은 각자도생해서는 미래를 열어갈 수가 없다. 대구와 경북이 철저한 역할 분담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550만이라는 탄탄한 시장을 바탕으로 해야 수도권과의 경쟁이 가능하다”면서, “업무 추진에 있어 대구-경북 상생을 놓치지 말 것”을 주문했다.

○ 끝으로, “대구는 국채보상운동과 2.28민주화운동이라는 위대한 역사적 자산을 가지고 있다. 국채보상운동의 유네스코 세계기록물 등재와 2.28민주화운동의 국가기념일 지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내년부터는 범시민 행사를 추진해 역사와 정신이 살아있는 자랑스러운 대구를 만들어 갈 것이다”고 덧붙였다.김양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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