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구·경북 방문의 해’ 선포식 이후 홍콩관광객 600여 명이 중화권 관광객으로서는 제일 먼저 대구·경북의 주요 관광 명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 이번에 대구·경북을 찾는 홍콩관광객들은 김해공항으로 입·출국하며, 부산·대구·경주 4박5일 관광일정으로 방문하게 된다. 대구에서는 하늘호수, 엘리바덴, 마비정벽화마을, 한의약박물관, 서문시장, 동성로, 그랜드면세점을 둘러보고 경북에서는 청도 와인터널, 불국사, 첨성대, 석굴암, 천마총 등 2박3일 일정으로 둘러보게 된다.
○ 이번 600여 명은 2개 여행사에서 모객한 관광객으로 대구 2박 또는 대구 1박과 경북 1박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구에서는 마스크팩 제작체험, 찜질방 체험과 동성로, 서문시장, 면세점 쇼핑 등 홍콩 관광객 특성에 맞춰 체험과 쇼핑 위주이고 경북에서는 주로 문화유산 관람이 주를 이루고 있다. 특히, 마스크팩 제작은 한국에서도 유일한 뷰티체험상품으로 방한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여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대규모 홍콩관광객들이 대구·경북을 찾게 된 이유는 대구시가 작년 초부터 ‘2016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다각도로 적극 홍보해 왔으며, 김해공항과 연계한 대구·경북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홍콩지역 우수 여행상품기획자에게 지속적, 적극적으로 세일즈한 결과로 분석된다.
○ 대구시는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선포식(2월 29일) 이후 문화체육관광국장실에 방문의 해 추진상황실을 설치하고 중화권 관광객 동향 및 관광객 유치방안을 도출하는 등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대구시 정풍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에 방문하는 홍콩관광객들이 다른 지역에서는 느낄 수 없는 대구경북의 체험관광, 낭만관광, 힐링관광의 매력을 충분히 느끼고 돌아가 다른 중화권 관광객들이 더 많이 우리 지역으로 방문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양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