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성남FC가 아르헨티나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 미구엘 세바스티안 가르시아(32·등록명 피투)를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피투는 지난 2004년 프로 무대에 데뷔, 2007년부터 그리스 프로축구 슈퍼리그에서 활약했다. 2011년에는 아트로미토스 소속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출전하기도 했다.
그는 왼발을 이용한 킥과 볼 컨트롤에 강점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중앙과 측면 미드필더, 공격수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 자원이다.
피투는 "아시아 축구에 관심이 많았는데 K리그에서 뛸 생각을 하니 설렌다"며 "한국이라는 먼 나라에서 아르헨티나 선수의 좋은 이미지를 남길 수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남은 "피투는 경기 집중력이 좋고 타고난 리더십으로 동료들을 잘 이끄는 장점을 가졌다"며 "티아고에 이어 피투를 영입해 올 시즌 공격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전했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