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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논란 끝’ 체크스윙 비디오 판독 내달 19일 도입..
특집

‘논란 끝’ 체크스윙 비디오 판독 내달 19일 도입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5/07/24 15:36 수정 2025.07.24 15:38
KBO “공정성 강화 기대”… 한 달간 테스트 시행

이  규  재 기자
이 규 재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현장의 목소리를 헤아려 체크스윙 비디오 판독을 조기 도입한다.
KBO는 다음달 19일 전국 5개 구장(잠실·수원·대전·광주·창원)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경기부터 체크스윙 비디오 판독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KBO는 2025년도 제5차 실행위원회를 개최하고 이와 같은 결정을 최종 확정했다. 체크스윙 비디오 판독은 올 시즌 퓨처스(2군)리그에서 시범운영을 거쳐 2026시즌부터 KBO리그에 도입하기로 준비 중이었다.
하지만 KBO는 판정의 정확성 향상과 공정성 강화를 위해 후반기 시작 전 KBO리그 전 구장에 체크스윙 비디오 판독 시스템 설치를 완료했고, 결국 조기 도입까지 결정했다.
다만,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에 이어 프로 리그에서 처음으로 도입되는 제도인 만큼, 각 구장의 시스템 안정화를 위해 충분한 테스트 기간이 필요하다는 것에도 의견이 모였다.
따라서 KBO는 지난 22일 경기부터 약 한 달간 전 구장에서 테스트를 거친 뒤 8월19일부터 정식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판정 기준은 현재 퓨처스리그에서 적용하고 있는 기준과 동일하게 한다.
타자가 투수가 던진 공을 타격하려는 의도로 배트를 휘두르는 동작(스윙)을 할 때, 그 여세로 배트(배트 끝을 기준으로 판단)의 각도가 홈플레이트 앞면과 평행을 이루는 기준선보다 투수 방향으로 더 넘어갔을 때 스윙 스트라이크로 판정한다.


배트 끝의 각도가 타자석 기준 90도를 초과했을 때 스윙으로 판단하며, 이하인 경우는 스윙이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 번트 시도는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 대상이 아니다.
판독 기회는 기존 비디오 판독 기회와 별도로 팀당 2번이 주어진다. 번복할 경우 기회를 유지한다. 연장전에서는 잔여 기회에 더해 판독 기회가 1회 더 주어지며, 번복 시 기회를 유지한다.
공격팀은 스윙 판정, 수비팀은 노스윙 판정을 받았을 시에만 신청 가능하다.
모든 체크스윙 비디오 판독은 중계 카메라가 아닌 KBO 카메라 영상에 의해서만 이루어진다. 체크스윙 비디오 판독은 동일한 기준과 세칙으로 포스트시즌에도 적용된다.
한편, 이번 시즌 처음 개최되는 퓨처스리그 챔피언결정전은 10월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남부리그 1위 팀과 북부리그 2위 팀, 북부리그 1위 팀과 남부리그 2위 팀은 단판으로 준결승을 치른 뒤 준결승전 승자 간 결승전(단판)이 열린다. 준결승전은 각 리그 1위 팀의 홈구장에서 개최된다.

 

프로야구 롯데, 친환경 기획 패키지 상품 출시

 

신문지 응원봉·타포린 가방·다회용텀블러 등 판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올해도 친환경 기획 패키지 상품을 출시한다.
롯데는 지난 21일부터 타포린 가방, 다회용 텀블러, 머그컵, 신문지 응원봉 등으로 구성된 친환경 패키지를 판매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구단은 ESG 경영 실천과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해 2022년부터 재생 플라스틱 원료로 제작한 프로페셔널 유니폼을 선수단에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2024시즌에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나무 소재 응원도구와 '제로 웨이스트 키트'를 기획하는 등 롯데는 친환경 응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왔다. 특별히 이번 친환경 패키지 상품은 환경 소비를 실천할 수 있는 팬 참여형 아이템으로 기획됐다.
롯데는 "앞으로도 구단은 환경과 공존하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속 가능한 리그를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5시즌 친환경 기획 패키지 상품은 21일부터 구단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판매는 8월4일까지 진행된다.

 

‘대만서 눈물’
치어리더 이주은
몸 곳곳 안쓰러운 ‘상처’

치어리더 이주은이 팔과 다리에 상처를 입은 채로 열렬한 치어리딩을 펼쳤다.
최근 이주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멘트 없이 다양한 사진을 게재했다.
치어리더 이주은이 팔과 다리에 상처를 입은 채로 열렬한 치어리딩을 펼쳤다.
최근 이주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멘트 없이 다양한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주은은 열심히 치어리딩에 임하고 있다. 최근 과감하게 자른 단발머리가 귀여움을 더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이주은의 팔과 다리에는 군데군데 파스가 붙어 있어 안타까움을 샀다. 그녀는 몸 곳곳에 상처를 입었음에도 충실하게 이날 경기장의 분위기를 띄웠다.
앞서 그녀는 지난달 대만 경기 치어리딩 중 서럽게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포착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타국 땅에서 심적으로 힘들어 보였던 그녀가 파스만 겨우 붙인 채 '부상 투혼'까지 펼쳐 팬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2004년생인 이주은은 기아 타이거즈 소속이던 시절 응원단 치어리더들이 상대 팀 타자를 삼진으로 아웃 카운트를 잡을 때마다 추는 일명 '아웃송' 댄스로 '삐끼삐끼'를 추는 영상이 94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큰 화제가 됐다.
지난 1월에는 대만 프로야구 리그 소속의 푸본 엔젤스로 진출했으며, 지난 4월부턴 LG 트윈스에 합류해 한국 활동을 재개했다. 이후 4월12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부터 응원단으로 투입되며 KBO 리그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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