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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대구시, 중장년 취업문 넓히기 팔 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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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중장년 취업문 넓히기 팔 걷었다

김양균 기자 입력 2016/03/03 15:03 수정 2016.03.03 15:03

 

대구시는 지역 내 청년과 중장년 미취업자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유능한 인재채용을 통해 지역기업의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는 기업인턴사업과 중장년 중소기업 취업지원사업을 시행한다.

○ 기업인턴 신청자격은 대구시 거주 만 15세~39세 이하 미취업자, 중장년 중소기업 취업지원사업 신청자격은 만 40세~64세 이하 미취업자다. 기업인턴, 중장년 중소기업 취업지원사업 모두 학력제한은 없으며, 대상기업은 대구시에 소재한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의 중소기업이다.

○ 기업인턴 또는 중장년 미취업자를 채용한 기업에는 인턴기간 3개월 동안 매월 90만 원이 지원(중장년의 경우 기업 40만 원, 취업자 50만 원 지원)되며, 특히 올해부터는 정규직 전환 후 인센티브를 전년비 40~100만 원 확대하여 정규직 전환 시 2개월 동안 월 100만 원(중장년의 경우 90만 원을 기업 40만 원, 취업자 50만 원으로 나누어 지급)이 지원되고, 정규직 전환 6개월 후에는 인턴에게 10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 또한, 약정임금을 140만 원 이상(최저임금 126만원, 월 40시간 기준)으로 규정하여 정규직 인센티브 확대와 함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기업인턴 및 중장년 중소기업 취업지원사업은 청년, 중장년 미취업자들이 지역 내 중소기업에서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업에게는 청년 또는 중장년 인재채용에 대한 인건비 지원을 통해 인력난 해소는 물론, 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 특히, 기업인턴 사업은 경력직 채용 확대, 기업의 고용창출 여력 감소 등으로 인해 청년층이 원하는 안정적인 신규 일자리가 부족한 상황 에서 2009년부터 지금까지 약 1,560개의 정규직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2012년 이후 정규직 전환율도 95%를 지속 상회하는 등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기반으로 지역 내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들은 젊고 우수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어 청년과 기업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구시 김태익 경제기획관은 “기업인턴사업과 중장년 중소기업 취업지원사업에 지역 내 미취업자와 중소기업의 많은 관심을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에 더욱 다양한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양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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