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경시대에서 산업화시대까지는 인력(人力)이 자본을 창출했다. 현대는 정보가 인력을 대신하여, 자본을 창출한다. 정보화시대는 인력보단 컴퓨터가 월등하게, 자본화를 이끌고 있다. 정보화시대는 컴퓨터를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따라, 삶의 질까지도 좌우한다. 시대를 견인하기 위해, 포항시가 시민정보화 행정력을 발휘하기로 했다. 포항시가 시민들이 정보를 빠르게 습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남·북구 정보화교육장과 읍면동 정보화교육장 13개소에서 이달부터 11월까지 시민정보화교육을 무료로 실시한다. 주요 교육과정으로는 컴퓨터를 처음 접하는 시민들을 위한 컴퓨터 왕초보반, 인터넷 활용, 스마트폰, SNS, 한글, 엑셀, 파워포인트, 자격증 취득반, 블로그&UCC과정 등이다.
남·북구 정보화교육장의 강의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다. 매일 2시간씩 진행한다. 과정의 70%이상을 수료한 시민에게는 수료장을 수여한다. 3월 남·북구 정보화교육장의 강의 수강신청은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선착순이다. 포항시민이면 누구나 인터넷 및 전화, 방문, 신청 가능하다. 수강신청은 시 홈페이지 강좌/공연 안내서비스 (http://culture.ipohang.org)에서 확인할 수가 있다. 남구 정보화교육장(270-5823)과 북구 정보화교육장(270-5824), 정보통신과(270-2286)로 연락하면 된다. 또한 읍면동 정보화교육장의 교육 프로그램 및 수강신청 등은 각 읍면동에 문의하면 된다. 한재민 정보통신과장은 시민들 간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양질의 교육서비스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는 NQ(Network Quotient)시대이다. NQ는 인간관계를 얼마나 잘 유지하고 운영하는지를 나타내는 공존지수를 뜻한다. 현대사회가 수평적 관계를 맺는 ‘네트워크’ 사회로 발전하여, 다른 사람과의 소통 및 관계가 중요해지면서 주목 받기 시작했다. NQ시대의 가치를 다른 말로 하면, 정보화시대가 구현하는 게 아닌가한다. 정보화시대는 소통과 통합으로써, 하나 됨을 의미한다. 이번 포항시가 시민정보화 교육도 위와 같다면, 정보화교육은 반드시 필요한 교육이다. 포항시가 교육을 하되, 위의 목적을 달성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