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봄 행락철을 맞이해 전세버스를 이용한 단체이동 여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차량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3월 7일부터 3월 18일까지 전세버스 2,059대 전 차량의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 이번 점검은 대구시, 구·군, 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이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대구시에 등록된 58개 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차량 2,059대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하며, 수검편의를 위해 3개 구역(대구스타디움 부근, 대천동 및 관음동 시내버스공영차고지)에서 진행한다.
○ 주요 점검내용으로는 △전세버스 운전자 적격 및 운전자격증소지 등 운전자관리 △안전띠 의무 장착 안내여부 △소화기 및 비상탈출용 망치 비치 등 안전장비 확보 여부 △차량 불법개조 여부 △운행기록증 발급·부착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 일제점검의 경우 운수업체 및 운전자의 안전의식 제고가 주요 목적이므로, 점검일정 및 내용 등을 사전 고지하고 업체가 자율적으로 시정할 수 있도록 유도하여, 단속·처분보다는 안전지도·계도 중심의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 대구시 정덕수 버스운영과장은 “교통사고의 대부분은 운전자의 안전운전의무 위반이나 안전장비 불량 등에 의해 발생하므로 안전의식 제고와 차량 사전점검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이번 일제점검을 통해 전세버스 대형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시민들의 전세버스 이용불안이 해소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김양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