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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녹내장 환자 10명중 9명 본인 인지 못해 사진..
사회

녹내장 환자 10명중 9명 본인 인지 못해 사진

뉴시스 기자 입력 2016/03/07 18:05 수정 2016.03.07 18:05
흡연, 비만, 고혈압 등 녹내장 발병 위험 높여

 

 



 
녹내장 환자 10명중 9명은 본인 질환을 모르고 있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녹내장학회는 2008년부터 2011년까지 40세 이상 남녀 1만3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분석한 결과 전체 710명의 녹내장 환자중 약 9%인 63명만이 본인의 질환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7일 밝혔다.

또 본인이 녹내장이라는 사실을 아는 환자 63명 가운데 13명은 병을 알면서도 치료를 받고 있지 않았다.

녹내장 발병에는 기존에 알려진 안압외에도 나이와 성별, 생활습관, 기저질환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40~59세까지는 남성 환자 비율이 높았지만 60세 이후부터는 성별에 따른 유병률 차이가 감소했다. 흡연 경험, 비만,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뇌졸중 등도 녹내장의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기호 회장은 "녹내장은 3대 후천성 실명 원인질환 중 하나지만 증상이나 통증이 없어 자각하기 쉽지 않다"며 "녹내장 위험 인자에 해당 사항이 있다면 사전에 적극적으로 검진을 받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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