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비롯한 모든 생명체는 자연환경에 둘러싸여 있다. 이러하기에 환경의 영향력은 생명체 유지에 큰 역할을 담당한다. 당대는 산업화과정에서 환경이 악화일로로만 갔다. 이 같은 문제를 푼다는 것은 생명체의 건강한 삶으로써, 자연도 보존할뿐더러 우리가 사는 지구도 그대로 유지하게 한다. 사람들의 먹을거리도 마찬가지이다. 이 같이 중요한 문제를 풀기위해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올해 상반기 에코팜 영농교육 과정을 특색 있게 개편하여 시행한다. ‘친환경 영농지원센터 에코팜(Eco-farm)’은 지난 2011년 개관했다.
에코팜의 올해 상반기 교육 신설과정은 한지 등공예, 약선·약초, 산채·꽃차 등 3개 과정이다. 수·목요일 전문 과정은 구들시공, 한옥목수, 전원생활 등 3개 과정이다. 초보농군을 위한 가정원예, 과수원 조성, 블로그 운영 등 3개 과정이다. 교육생들의 취향에 따른 맞춤식 교육이다. ‘약선·약초’ 과정은 오미자, 강황, 초석잠 등 소득 작목 재배기술, 약초 채취, 저장, 건조방법 및 배합에 의한 약선 이론에 중점을 두었다. ‘한지 등공예’ 과정은 한지를 이용한 웰빙 생활소품 제작 기법을 습득케 한다. ‘산채·꽃차’ 과정은 주요 산나물 재배, 이용법과 다양한 꽃을 이용한 전통 차 덖음 법 습득에 초점을 맞추었다. ‘구들시공’, ‘한옥목수’, ‘전원생활’ 과정은 귀농·귀촌과 전원생활에 필요한 친환경 집짓기 및 다양한 작물재배 기술을 익히는데 중점을 두었다. ‘구들시공’ 및 ‘한옥목수’ 과정은 실제 전원주택 건축에 참여가 가능할 정도의 전문기술을 익히는 과정이다. ‘가정원예’, ‘과수원 조성’, ‘블로그 운영’ 과정은 텃밭 가꾸기, 식물 번식법, 과수원 조성을 위한 기초 지식, 농산물 유통기술 등 초보 농군으로서 농장운영을 위해 갖추어야 할 기본지식을 습득한다. 포항 에코팜은 수·목요일 3개, 토요일 6개 등 총 9개 과정에 대하여 504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4월 2일 산채·꽃차 과정을 시작으로 7월 16일까지 상반기 교육을 시행한다.
에코팜은 당대가 풀어야할 것들을 모두 망라한 셈이다. 지금은 잊힌 우리 전통 삶의 재현이다. 우리가 주목하는 대목은 맞춤형이다. 포항시의 기후와 풍토까지 고려한 실질적인 영농교육이다. 위의 두 가지를 현실에서 구현만한다면, 사람들과 환경을 살리는 것에 진배없다. 환경을 살린다는 것은 먹을거리로써 사람들의 건강도 지킨다는 뜻을 함축한다. 지구상의 생명체도 역시 같다. ‘친환경 영농지원센터 에코팜’은 환경과 인간승리이다. 이 대목에서 승리는 모든 생명체의 건강한 승리까지로 가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