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만촌2동, 범어2동 일대에 조성되는 ‘수성명품 주택단지’를 스마트 행복시티로 만들고자 올해 새로운 상수도환경을 구축하는 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 ‘수성명품 주택단지’는 올 4월부터 수성구청에서 만촌2동과 범어2동 주거환경개선을 통해 ‘떠나고 싶은 마을에서 머물러 살고 싶은 마을’로 조성할 예정이며, 이와 보조를 맞추어 상수도 시설물을 새로운 환경에 맞게 정비할 계획이다.
○ 이번 공사에서는 2개 동(洞) 관망을 소규모 블록으로 설정해 실시간 유량과 수압을 확인할 수 있는 원격감시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사용량 분석을 통해 누수여부를 바로 확인하고, 빠른 조치가 가능해져 유수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또한, 주택 262동의 상수도계량기를 디지털계량기로 교체해 추후 옥외자동검침을 위한 기초시설을 마련한다. 계량기의 위치도 담장 밖으로 이전해 친환경 계량기보호통을 설치함으로써 겨울철 동파를 예방하며, 그 동안 검침이나 계량기 교체 시에 집안으로 출입해 불편을 주던 사항도 개선한다.
○ 아울러, 깨끗한 수질을 보전하기 위해 노후관 1.3㎞도 교체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사에서는 이물질 출수 등 수질 변화를 주지 않는 내식성 자재로 인증 받은 배관(NEP 신제품 인증배관)을 사용해 상수도자재의 신소재 개발에도 기여할 것이다.
○ 대구시 김문수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공사로 실시간 누수여부 확인이 가능한 원격감시시스템을 설치해 유수율을 높일 예정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수도시설 개량을 통해 시민 불편사항을 줄여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양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