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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시범경기 첫 대포 '투 런 홈런'..
사회

최지만, 시범경기 첫 대포 '투 런 홈런'

뉴시스 기자 입력 2016/03/09 16:41 수정 2016.03.09 16:41

 

LA 에인절스 최지만(26)이 시범경기에서의 첫 대포를 역전 투런 홈런으로 장식했다.

최지만은 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스캇데일에 위치한 솔트리버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범경기에 1루수 겸 9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투런포를 날렸다.

오프시즌 메이저리그 '룰5 드래프트'를 통해 볼티모어에서 에인절스로 이적한 최지만은 지난 3일과 4일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가 4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하지만 이날 역전 투런 홈런을 때리며 침묵을 깬 것이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하며 타율을 0.235(17타수 4안타)로 소폭 끌어올렸다.

최지만은 3회초 첫 번째 타석에서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고,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후속타선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그는 3-3으로 맞선 6회초 2사 3루 상황에서 상대 수투 조시 콜멘터를 상대로 5구째 공을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9회 선두타자로 4번째 타석에 들어선 그는 4구째 공을 노렸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쳤다.

에인절스는 최지만의 홈런포에 힘입어 애리조나에 5-3으로 승리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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