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남구보건소는 지난 8일 출산힐링센터에서 관내 임신부 30여명을 대상으로 '2016년 제1기 행복한 출산 교실' 1회 차 교육을 성황리에 실시했다.

이번 출산교실은 임신, 출산, 육아로 건강한 포항 만들기를 위해 3월, 5월, 7월, 9월, 11월 연 5기 운영되며 1기수 당 4주 프로그램으로 해당 월 매주 화요일 오후 2~4시까지 진행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출산준비의 이해, 한의학으로 알아보는 산후조리법, 모유수유, 신생아 돌보기와 응급처치, 태교음악, 순산을 위한 기공체조, 출산용품 만들기 등 다양하고 유익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김모 주부(35.청림동)는 “출산준비 및 분만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으나 출산교실을 통해 출산준비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들으니 분만에 대한 두려움이 줄어 출산이 기다려진다”며 “출산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고원수 남구보건소 보건관리과장은 “저출산 시대와 더불어 가족구성의 핵가족화에 따라 앞으로도 임신, 출산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은 날로 증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양질의 프로그램 개발 및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보건소는 부부가 함께하는 초보아빠 출산교실을 비롯하여 모유수유 교실, 아가튼튼 마사지 교실, 초보 할매·할배 육아교실, 다문화가정 부부 출산교실 등 대상자 맞춤형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자세한 세부일정과 교육 신청은 남구보건소 모자보건실(270-4205,4206)로 문의하면 된다. 김수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