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시민들 스스로 우리 집과 생활주변을 점검하는「우리 집 안전점검의 날」행사를 3월 10일 북구 소재 칠곡2차 보성서한타운에서 주민들과 같이 진행했으며, ‘해빙기 위험시설’, ‘건조기 산불예방’, ‘신학기 어린이 안전’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대대적으로 홍보활동도 벌였다.
○ 이번 행사는 제240차 안전점검의 날을 맞이해 대구시(안전관리과)가 주관하고, 아파트 주민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 점검을 진행했으며, 시설·소방·전기·가스 등 분야별 전문가(공무원 + 민간인)들로 구성된「우리집 스스로 안전점검 컨설팅단」도 참여했다.
○ 또한, 심폐소생술, 소화기, 전기, 가스 등 생활안전체험 교실을 병행 운영해 시민이 생활주변 화재초기진압과 심정지 환자에 대한 신속한 응급처치가 할 수 있도록 교육했다.
○ 오늘 행사는 각 분야의 전문가가 주민들에게 체험교육과 자율점검 방법을 설명한 후 입주민들이 스스로 안전점검에 참여해 자기 집의 안전관리상태를 직접 점검하고, 그 결과에 따라 분야별 전문가와 주민들이 함께 컨설팅을 통해 위험요인을 제거하도록 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평소에 무의식적으로 지나친 것들도 직접 점검해보니 위험한 것이 많았으며, 사소한 것들이라도 조금만 더 신경을 쓰면 훨씬 안전할 수 있다”면서, “전문가들이 직접 방문해 조언을 해주고 고쳐주시니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아울러, 대구시는 해빙기를 대비해 내 집 주변의 축대·옹벽, 급경사지, 노후주택 등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도 주민스스로 할 것을 안내하고, 2016년 국가안전대진단과 해빙기 안전점검 요령 및 산행 시 주의사항을 담은 안전관리 홍보물(리플릿) 6,500부를 배부했다.
○ 대구시 정명섭 재난안전실장은 “앞으로 내 집의 안전점검은 시민 스스로가 할 수 있도록 교육, 안내하는 일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면서, “시민여러분들께서는 안전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주변의 안전위험요소가 있으면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양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