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김세정, 프로듀스101 2차평가 1위..
사회

김세정, 프로듀스101 2차평가 1위

뉴시스 기자 입력 2016/03/13 15:34 수정 2016.03.13 15:34
 

 

엠넷의 연습생 걸그룹 육성 프로그램 '프로듀스101'에서 젤리피쉬의 김세정이 1차 평가에 이어 2차 평가에서도 1등 자리를 지켜냈다.

11일 밤 '프로듀스 101' 8회에서 녹화 현장 점수와 온라인투표를 합산한 2차 국민 프로듀서 투표 결과 147만3685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101명의 연습생 중 1차 평가를 통해 남은 61명 중에서 이날 투표로 35명의 연습생이 잔류했다. 최종 11명이 프로젝트 걸그룹 멤버로 데뷔할 수 있다.

다음 순위 발표시까지 자동으로 센터 자리를 차지하게 된 김세정은 "이 자리는 언제 서도 두근두근하고 떨린다"고 말했다. 자신이 지지를 받은 이유에 대해 "친근하고 옆집에 살 것 같은 아저씨 같은 느낌 때문"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프로듀스 101'의 주제곡 '픽 미'의 센터로 눈도장을 받았던 판타지오의 최유정은 2등을 차지했다. '포지션 평가' 댄스 부분에서 1등을 차지한 젤리피쉬의 강미나는 3위에 올랐다.

4위는 JYP엔터테인먼트의 전소미, 5위는 젤리피쉬의 김나영, 6위의 플레디스의 주결경, 7위는 판타지오의 김도연, 8위는 레드라인의 김소혜, 9위는 MBK엔터테인먼트의 정채연, 10위는 스타쉽엔터테인멍트의 유연정, 11위는 플레디스의 임나영이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 기준 평균 3.6%, 최고 4.2%를 찍었다. 프로그램의 주요 타깃인 1534 시청층에는 2.7%를 기록했다.

'프로듀스101'은 46개 기획사에서 모인 101명의 여자 연습생들 중 최종 11명을 발탁, 걸그룹으로 데뷔시키는 프로젝트다. '제작하다'라는 뜻의 영단어 '프로듀스'와 학원 등에서 '입문'이라는 뜻으로 사용되는 '101'을 결합해 '아이돌 입문반'을 표방한다.

앞서 심한 경쟁을 유도하고 대형 기획사의 연습생은 '금수저'를 쥔 것이나 다름없다는 등 '헬조선' 논리가 반영된 프로그램이라는 비판도 대두됐다. 하지만 밤새 꿈을 위해 연습하고, 서로 격려하는 모습들이 방송을 타면서 점차 긍정의 평이 많아지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