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충남 논산지역에서 구제역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가 오는 27일까지 축산농가에 구제역 백신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접종은 994개 한우·젖소농가에 18,605두, 20개 돼지농가에 6천여두를 대상으로 하며, 소 50두 미만의 소규모 영세농가에 대해서는 공수의 8명을 투입해 접종을 실시한다.
 특히 시는 구제역 중점관리대상인 양돈농가에 대해서는 오일백신의 특성과 근육내 접종 등 접종시 주의사항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며, 적정온도 준수, 접종량 등 지침을 정확하게 이행하도록 양돈농가에 현장지도를 하고 있다.
 포항시 진원대 축산과장은 “올 들어 전북과 충남지역에서 연이어 구제역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니 지역 농장에서는 예방접종과 소독, 외부인 출입통제 등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차단방역에 계속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