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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형산강 프로젝트, 포항의 기적 일궈야..
사회

형산강 프로젝트, 포항의 기적 일궈야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3/14 14:37 수정 2016.03.14 14:37

 

 형산강(兄山江)은 포항시·경주시와 울산광역시와 경북도로 흘러, 동해로 흘러드는 강이다. 길이 65.5km, 유역면적 1,167㎢이다. 안강읍에 이르러 남류하는 기계천과 합친 다음에 북동쪽으로 유로를 바꿔, 동해 영일만으로 흘러든다. 형산강 인근에 한국 최대의 제철소인 포항종합제철(주)과 포항공업단지가 입지해 있다. 위 같은 형산강을 어떻게 창조적으로 활용하는가에 비례적으로 포항시의 창조경제를 성취한다. 포항시는 지난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여명의 간부공무원이 참석하여, 형산강 프로젝트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았다.

보고회는 형산강 프로젝트의 7개 전략과제 사업을 점검했다. 사업 추진 시 애로사항 및 부서협업 사업 토의,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등 부처 협의·건의 요청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경주를 연결하는 ‘형산강 상생로드’ 사업을 포항구간부터 연내 마무리해 형산강 프로젝트의 상생발전의 의미를 담아줄 것을 강조했다. 올 추경 도비예산 확보에 도의원들과의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해 줄 것도 주문했다.

연일읍민들의 숙원사업인 ‘형산강 상생 공도교’ 사업과 관련해, 효자1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의 진행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지시했다. 포항지역 단독사업인 ‘형산강 사이언스밸리’ 프로젝트와 관련해, 예비타당성 조사에 따른 것임으로 중·장기적 과제들이다. 중앙부처와 국회 방문을 하여 사업설명 국비지원건의를 강화해야한다. 부처의 사업추진방향 등에 맞춘 지역의 여건과 타당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 줄 것 등을 강조했다. 포항과 경주 산길을 연결하는 ‘원효대사 지혜의 숲길’은 내년 상반기내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시·도비 예산을 확보해 우선 추진토록 지시했다. 그밖에 학도의용군 호국문화길 사업과 형산강 Smart하천 시스템구축, 형산강 클린데이, 등 소프트웨어적 사업들도 시민공감대 속에서 내실 있는 추진을 주문했다. 이강덕 시장은 지난해 지역 간 상생발전의 새로운 지평을 연 ‘형산강프로젝트가 2016년 올 한해를 추진원년’으로 삼아 가속도를 높여 나갈 수 있도록 부서 간 협업체계를 구축해야한다. 경북도와 경주시와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사업 추진동력을 더욱 강화해 줄 것도 당부했다.

형산강을 두고 이웃 지차체간의 공동협력이 필요하다. 이보는 국비, 도비, 포항시비 등의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대목이다. 형산강 프로젝트는 경주시 그리고 경북도와 협업이 우주 중요하다. 포항시는 형산강 프로젝트를 원만하게 성취하기 위해, 이웃 지자체간 T/F팀을 구성할 것을 주문한다. 형산강 프로젝트의 성공이 포항시 창조경제의 기적을 일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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