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윤석홍, 이하 포항청)은 14일 지역 숙원 사업이였던 포항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건설 추진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오는 4월 착수한다고 밝혔다.
포항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는 최대 5만톤급 국제여객선이 접안할 수 있는 시설물로서 항만배후단지와 연계한 국제여객 수용을 위한 시설을 갖추게 된다.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는 해양수산부에서 수립하는 ‘제3차 전국 무역항 기본계획’에 반영되었으나, 사업추진 시급성 부족 등의 사유로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해 왔다.
그러나 이번에 사업추진을 위한 설계용역비 16억 원을 확보하게 됨으로서 이달중 설계용역을 발주할 수 있게 됐다.
사업시행청인 포항청 관계자는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가 건설이 되면 철강산업이 주축인 지역 경제에 국제관광 수요 증대에 따른 새로운 변화가 일어날 것이고 지역경제 및 영일만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