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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포항시 내년 국비확보로 창조도시로 가야..
사회

포항시 내년 국비확보로 창조도시로 가야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3/16 14:02 수정 2016.03.16 14:02

 

 어느 지자체든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온 행정력을 다하고 있다. 국비확보가 해당 지자체의 발전의 밑동이기 때문이다. 국비와 지자체의 발전은 정비례한다. 이러하다면, 국비를 얼마나 확보하는가에 따라서, 그 도시는 경제와 경기가 보다 활성화하는 쪽으로 간다. 포항시는 지난 15일, ‘제2차 2017년 국비확보 추진전략보고회’를 갖고,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강덕 시장의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정부의 정책방향에 맞춘 민선6기 시정 주요 시책과 연계할 신규·핵심 사업을 발굴한다. 예산확보를 위한 선제조치로, 2017년 국비확보 대상사업에 대한 설명과 기관 간 협력, 네트워킹으로 전 방위적인 전략 모색, 체계적인 시스템 마련 등 한발 앞선 대응 방안들이 집중 논의됐다.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조성, 국제여객선부두 건설 등 42건의 신규 사업을 포함한 116건의 사업에 대해 지난해 대비 25%가 증가한 ‘2조 3,842억 원’을 내년도 국가 예산으로 잠정 건의하기로 했다.

포항시는 이날 보고회를 통해 국가예산 확보 및 국비신청 사업에 대해 다시 한 번 점검했다.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서는 수시로 중앙부처를 방문하여 국비지원의 필요성, 당위성, 효과성, 시급성 등을 집중 설명하는 등 논리적인 전략으로써,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포항시의 내년도 국가예산별 주요사업은 신 성장 산업 창출을 위한 가속기 관련 첨단연구장비 기술개발, 혁신기반 구축사업, 국민안전로봇, 수중건설로봇 프로젝트 구축사업, 고출력레이저 연구시설 구축사업 등이다.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환경 개선사업으로는 원도심 가로경관사업과 도시재생사업을 시작으로 하수관로 정비사업과 효자빗물펌프장 설치 등이 포함됐다. 이날 보고회를 토대로 주요 현안사업을 최종 점검·분석하여 4월말까지 중앙정부에 신청할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정부정책에 부합하는 신규 사업 발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창조도시 건설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에 전 행정력을 동원해야한다. 포항의 미래를 책임진다는 각오로 먹을거리를 적극적으로 찾아내고, 이와 관련한 논리를 개발하는데 집중해서 반드시 더 많은 국비를 받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의 국비확보의 계획을 보면, 신 성장 동력 창출과 시민들의 삶의 질의 향상으로 평가할 수가 있다. 이를 한꺼번에 묶어서 말을 한다면, 창조도시와 시민행복의 추구이다. 현 정부가 추진하는 것도 마찬가지가 아닌가한다. 포항시가 국비확보를 원하는 만큼 성취가 되도록 온 행정력을 쏟아내기를 바란다. 이때부터 민선6기의 완성이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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