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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치맥페스티벌 "생맥주로 더 시원하게"..
대구

치맥페스티벌 "생맥주로 더 시원하게"

김성우 기자 입력 2016/03/16 16:43 수정 2016.03.16 16:43

대구시 규제개혁추진단의 노력으로 오는 7월 개최되는 2016 대구치맥페스티벌에서는 전국 최초로 지역축제장에서 주류 판매의 합법화가 이뤄지고, 그에 따라 다양한 생맥주, 수제맥주 및 수입 맥주의 판매가 허용됨에 따라 세계적 명품축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시 규제개혁추진단은 치맥축제에서 수제맥주를 비롯한 다양한 맥주가 합리적 가격에 판매되는 것이 축제의 성공을 좌우하고 그로인해 대구의 브랜드가치가 상승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 할 수 있다고 보고 맥주판매를 위한 규제개선에 뛰어들었다.

○ 그 결과 모든 당사자의 의견이 반영된 ‘(가칭)식품위생법 시설기준 적용특례에 관한 규칙’의 초안이 마련되었으며, 달서구 위생과에서는 몇 가지 실무적 검토 후에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이를 제정하기로 하였다.

○ 이번 치맥축제 기간중의 식품위생법상 영업허가 및 이를 통한 주류 판매 허용은 전국 최초의 사례로 지역 축제를 준비 중인 다른 지자체에서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는 모범 사례가 될 전망이다.

○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도 상당하여 축제기간 중 생맥주 및 수제맥주 판매를 허용하는 규제개혁으로 인하여 치맥페스티벌의 생산유발 및 고용유발효과도 전년대비 10% 이상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규제혁신을 통해 대구시에도 독일의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를 능가하는 축제를 개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면서, “올해 제4회 치맥 페스티벌을 지역경제활성화는 물론, 대구를 외국에서도 ‘다시 찾고 싶은 명품도시’로 격상시키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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