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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대구시, 아동학대 예방 민·관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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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아동학대 예방 민·관 회의

김양균 기자 입력 2016/03/27 17:34 수정 2016.03.27 17:34

 

 대구시는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시민 및 신고의무자(24개 직군)에 대한 아동학대 예방 교육·홍보 방안을 논의하는 ‘아동학대예방 민·관 연석회의’를 3월 28일(화) 오전 10시 30분, 시청 지하 1층 소회의실에서 개최한다.

○ 최근 전국 미취학 및 초·중·장기결석 아동 조사과정에서 심각한 아동학대로 사망 사고가 발생하는 등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 이에 대구시는 아동학대가 주로 가정에서 발생(83%)함에 따라 시민인식 개선을 위한 시민 교육·홍보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고자 아동학대예방 민·관 연석회의를 개최한다.

○ 이번 회의는 시민단체, 아동전문가, 변호사, 경찰청, 교육청 관계자 등 여러 분야 직능단체로 구성된 아동학대예방위원회 위원과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운영위원, 건강가정지원센터장, 구·군 과장 등 27명이 참여한다.

○ 회의는 종래 ‘가정 내 훈육’으로 치부되던 아동학대를 ‘범죄’로 인식하도록 하는 등 시민인식 개선을 위해 대구시에서 다양하고 체계적인 ‘아동학대 예방 교육·홍보 방안’을 설명하고, 일선에서 아동학대 업무를 처리하는 대구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아동학대 사례관리’에 대해 발표하며, 참석자들의 아동학대 교육·홍보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 아울러, 회의에서 도출된 소중한 의견들은 대구시 아동정책 및 아동학대 예방 교육·홍보 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 한편, 대구시는 늘어나는 아동학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 지난 연말에 학대피해아동쉼터 1개소를 설치했으며, 오는 4월에 개관 예정인 아동보호전문기관 1개를 추가 설치하는 등 인프라를 확충했다.

○ 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이번 아동학대 예방 연석회의를 계기로 아동학대 예방 민·관 범 지역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운영하여 시민 인식개선 교육·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 특히, 아동학대 신고(☎112) 활성화와 발생초기 신속 대응조치 및 재발 방지로 ‘우리아이 사랑으로, 아이가 행복한 대구’를 만들어 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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