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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디지털, 첨단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고향의 의미가 예전과는 사뭇 다를 수도 있지만 연륜이 쌓여갈수록 고향이 애잔한 그리움으로 다가오는 것은 세월이 흘러도 변함이 없다.
비록 고향을 떠나서 생활하지만 늘 고향에 대한 애정을 품고 살아가는 향인들이 오랜만에 고향을 방문하여 고향 교육발전에 동참하였다. 
1975년도 영천시 관내 15개교 중학교를 졸업한 동기생들의 모임인 영천 75연합동기회(회장 강진호) 회원 120여명은 지난 6일 금호실내체육관에서 제8회 정기총회를 개최하며, 회원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관내 소년소녀가장에게 기증할 쌀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1백만 원을 영천시에 전달하였다.
또한, 재울현대자동차영천향우연합회(회장 김명수)에서는 지난 7일 김명수 회장과 임원들이 직장 일도 잠시 접어두고 시장실을 방문하여 회원들의 정성을 담은 2백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였다. <사진>
재울현대자동차영천향우 연합회는 2007년부터 총14백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정양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