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전기차 산업육성 및 보급 확대를 위해 전국 최초로 지자체가 주도하는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하여 오는 10월까지 31개소 100기 이상을 설치할 예정이다.
○ 그간 대구시 공용 충전시설은 환경부에서 보급한 공공급속충전시설 4개소 4기만 있어 충전기 사용이 어려웠고, 충전 수요자가 몰릴 시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등 많은 불편을 겪어 전기차 보급에 어려움이 많았다.
○ 이에 따라 대구시는 전기차 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전기차 보급 확산을 통한 미래형 전기차 선도도시 조성을 위해 총 사업비 40억 원을 투입하여 충전기 100기를 설치하고 관제시스템 및 콜센터도 구축해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 충전기 설치는 접근성이 좋은 구·군청 및 공공기관 공영주차장, 도심 및 외곽지 등 요충지별로 급속과 완속충전기를 설치하며,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관제시스템 및 콜센터를 구축하여 불편사항 발생 시 즉각 조치할 예정이다.
○ 또한, 스마트폰 어플 및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충전시설 위치, 사용현황, 사용예약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충전 필요 시 가장 가깝고 바로 사용가능한 충전시설 정보를 제공한다.
○ 이와는 별도로 환경부, 한전, 민간기업에서도 충전기 설치를 추진하고 있어 전기차 운행 여건 개선은 물론 우리 지역의 전기차 산업육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대구시는 현재 대구에 거주하는 시민 또는 법인 등을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197대를 차량 지정대리점에서 접수받고 있으며, 대상자는 차량구입비 1,800만 원과 충전기 설치비 400만 원 지원 및 최대 400만 원의 세제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3월 28일부터 전기자동차 구입 신청을 접수한지 9일 만에 총 111대가 신청 접수되었고, 연일 많은 시민들의 빗발치는 문의전화와 구매접수가 되고 있어, 대구시는 4월 중 전기차 보급완료를 목표로 노력할 예정이다.
○ 대구시 홍석준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사업으로 이용자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전기차 보급확대를 통해 미래형 전기차 선도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