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을 8일 앞둔 5일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울산을 찾아 "야당이 지금 박근혜 정부를 경제 심판을 한다고 한다.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꼬집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울산 중구를 찾아 정갑윤 후보, 동구 안효대 후보, 울주 김두겸 후보 지원유세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야당은 고용절벽에 처해 있는 청년들 일자리 만드는 법안에 관심이 없다"며 "이런 야당을 20대 총선에서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안보 문제도 그렇다. 북한의 핵실험, 미사일 발사 등으로 국민들의 안보 불안감이 최고조에 달했다"며 "그러나 야당은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법안인 테러방지법 통과를 반대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원 원내대표는 "20대 국회에서는 안보와 경제를 튼튼히 할 법안을 잘 통과시켜서 대한민국 경제를 발전시켜야 한다"며 "그 중심에 울산 중구 출신, 차기 국회의장 정갑윤 후보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울산의 큰 정치인, 울산에서 나고, 울산이 키워준, 울산이 키워줄 정치인, 한국정치를 이끌고 대한민국 희망을 이끌어 갈 정갑윤 후보를 국회로 보내주길 바란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원 원내대표와 함께 울산을 방문한 프로바둑 조훈현 9단은 지원유세에서 "지난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국은 과학계와 바둑계가 모두 경악했다"며 "정부가 거액의 예산을 들여 인공지능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됐다. 국회에 진출하면 대한민국의 문화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원 원내대표와 조 9단은 정갑윤 후보 지원 유세에 앞서 오전 11시께 동구 동울산시장을 찾아 새누리당 안효대 후보 지원 유세를 펼쳤다.
이어 오후 1시30분께 울주군 언양종합상가시장 일대를 방문, 새누리당 김두겸 후보와 함께 상인들과 만나 지원 유세를 이어갔다.
원 원내대표와 조 9단은 이날 오후 3시께 KTX편으로 천안으로 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