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한울원자력 온배수 피해 대응 공식 성명서..
경제

한울원자력 온배수 피해 대응 공식 성명서

김규화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5/07/23 18:45 수정 2025.07.23 18:47
울진연합회 등 공동

울진군 일대 한울원자력발전소의 온배수 방출에 따른 어업 피해와 관련하여, 우리 사단법인 한국수산업경영인 경북도연합회와 울진군연합회는 강한 유감을 표하며, 다음과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밝히는 바입니다.
▶온배수 피해에 대한 명확한 책임 촉구
한울원자력의 온배수로 인해 어업인들이 장기간 실질적인 피해를 입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명확한 책임 주체의 인식 및 제도적 보상체계가 부재한 상황입니다.
이는 정부의 환경·어업 보호 정책 기조와도 정면으로 배치됩니다.
▶피해 현황 은폐 또는 무시하는 무책임한 태도 규탄
온배수로 인한 피해는 이미 다수의 어업인 증언과 현장 조사, 수산물 감소 추이로 객관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울원자력 측은 결과와 속이 다른 이중적 태도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역 어업인들과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이며, 향후 대외 협력에서 심각한 문제로 작용할 것입니다.
▶법적 보장 없는 피해 지원, 이대로는 안 된다
온배수 피해에 대한 법적 근거 마련과 보상 체계 수립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지역 어업인들의 생계가 직결된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관련 제도 정비나 구체적 대응조차 미비한 현 상황은 절대 묵과할 수 없습니다.
▶지역 정치권과 한울 측의 무성의한 태도에 분노한다
우리는 한울원자력 본부장은 물론, 지역 군의원들의 무관심하고 무성의한 태도에 대해 강한 유감과 실망을 표합니다. 지역 사회의 생계를 책임지는 어업인들의 현실을 외면한 태도는 향후 정치적 신뢰 상실로 이어질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경북 전체 수산업경영인의 단합된 행동에 나설 것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참지 않습니다. 경북도 내 수산업경영인 전체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온배수 피해 사실을 명확히 입증하고, 공식적인 집회와 담판을 포함한 단체 행동에 돌입할 것입니다.
◆선언
사단법인 한국수산업경영인 경북도연합회와 울진군연합회는 다음과 같은 후속 조치를 즉각 추진할 것입니다:
▶한울원자력 본부장과의 공개 면담 요청 ▶관계 기관에 피해 현황 자료 정식 제출 ▶언론 및 방송을 통한 지속 보도 요청 ▶피해 보상 관련 입법 추진 및 청원 접수 ▶필요 시 전국 수산업인 연합과 공동 대응
◆2025년 7월 22일
사단법인 한국수산업경영인 경북도연합회
사단법인 한국수산업경영인 경주시연합회
사단법인 한국수산업경영인 포항시연합회
사단법인 한국수산업경영인 영덕군연합회
사단법인 한국수산업경영인 울릉군연합회
사단법인 한국수산업경영인 안동시연합회
사단법인 한국수산업경영인 울진군연합회 회원 일동.김규화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