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브리티시 록의 전성시대를 연 밴드 '스웨이드'가 제11회 2016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 합류했다.
페스티벌 기획사 예스컴에 따르면, 스웨이드는 8월 12~14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달빛축제공원(Penta Park)에서 열리는 이 페스티벌의 2차 라인업에 포함됐다.
3년 만인 올해 초 발표한 정규 7집 '나이트 소츠(Night Thoughts)'로 또 다른 도약을 예고한 스웨이드는 역시 3년 만에 다시 찾는 펜타포트에서 건재를 과시할 예정이다.
이번 앨범의 곡들은 전반적으로 어둡고 음울하며 몽롱한 색채를 띤다. 웅장한 리듬과 큰 규모의 현악 세션이 먹구름처럼 드리워지는 '웬 유 아 영'이 대표적이다. 성숙한 무대가 기대되는 이유다.
청량한 일렉트로 팝 록의 대명사로 통하는 북아일랜드 출신 '투 도어 시네마 클럽(Two Door Cinema Club)', 미국 로스앤젤레스 출신 재미동포 2세로 구성된 떠오르는 밴드 '런 리버 노스(Run River North)'도 이번 라인업에 추가됐다.
국내 팀으로는 라이브 공연에서 도드라지는 '데이브레이크', 미니멀하며 강력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밴드 '라이프 앤 타임', 2016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헤비니스음반 수상의 영예를 얻은 메탈밴드 '매써드', 신스팝 밴드 '피터팬 컴플렉스', 파워풀한 '로맨틱펀치'가 합류한다. 작년 2015 신한카드 그레이트 루키 프로젝트에서 우승한 보이즈 인 더 키친, 맨(MAAN), 오리엔털 쇼커스도 함께 한다.
앞서 흥겨운 멜로디와 재치 넘치는 노랫말로 인기를 끌고 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출신 밴드 '위저', 흥겨운 그루브로 가득한 미국 밴드 '패닉! 앳 더 디스코'(PATD), 영국에서 초대형 신인으로 통하는 밴드 '나싱 벗 시브스(NOTHING BUT THIEVES)'가 출연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