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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농축산물 개방 한국농업 다 죽는다… 묵살 시 대대적..
사회

“美 농축산물 개방 한국농업 다 죽는다… 묵살 시 대대적 항쟁”

김학전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5/07/28 17:23 수정 2025.07.28 17:27
용산 대통령실 인근서 전국농축산인 반대 시위

28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인근에서 열린 한-미 상호관세 협상 농축산물 개방 반대 전국농축산인 결의대회에서 한국농축산연합회와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축산관련단체협의회, 농민의 길 등 농민단체 소속 단체장들과 농민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시스
28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인근에서 열린 한-미 상호관세 협상 농축산물 개방 반대 전국농축산인 결의대회에서 한국농축산연합회와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축산관련단체협의회, 농민의 길 등 농민단체 소속 단체장들과 농민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시스
농민들이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 한-미 상호관세 협상 농축산물 개방 반대 전국농축산인 결의대회를 열었다. 농민들은 폭염에도 불구하고 거리로 나와 '한·미 관세협상 농축산물 개방 반대' '식량안보 국민건강 협상대상이 아니다' '미국산 사과 수입 결사반대' 등의 피켓을 들고 농축산물 개방 반대를 외쳤다. 이날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7도를 기록했다.
농민단체 관계자는 "전국 농·축산인들이 대정부 투쟁에 나선 것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미국과 협상 과정에서 농·축산물 양보 가능성을 시사한 것과 관련 상호관세 부과 유예시한을 목전에 두고 실제 그런 방향으로 협상이 타결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 25일 한미 관세 협상과 관련해 농산물도 협상 품목에 포함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측은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 쌀 시장 추가 개방 등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7면> 김학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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