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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홍의락 "대구전선 이상 없다"..
사회

홍의락 "대구전선 이상 없다"

김양균 기자 입력 2016/04/06 17:04 수정 2016.04.06 17:04

 무소속 홍의락(대구 북을) 후보는 6일 4·13 총선 대구 판세에 관해 "김부겸과 홍의락은 전선에 이상이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자신이 출마한 지역구인 대구 북을 민심에 관해 "친박 논쟁에 자존심도 상해 있고 유일한 야당 국회의원으로 대구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나를 잘라버린 민주당에 대한 실망감도 있다"고 설명,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양쪽 모두에 거리를 뒀다.

 

그는 또 "지금 유승민(대구 동을) 의원 같은 경우는 그냥 당선되는 것"이라며 새누리당 공천 파동을 에둘러 부각시켰다. 그는 이 같은 취지로 "1석에서 4석 정도는 새누리당이 아닌 후보가 당선되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대구 지역은 전통적으로 '여당 텃밭'으로 불려왔지만, 20대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의 공천 파동으로 심한 몸살을 앓았다.

 

이 과정에서 유승민 의원이 새누리당을 탈당해 대구 동을에 무소속 출마, 역시 새누리당을 탈당한 류성걸(동갑)·권은희(북갑) 후보와 이른바 '무소속 연대'를 형성하며 반(反)새누리 정서를 자극하고 있다.

 

홍 후보는 19대 총선에서 더민주의 지역안배 비례대표로 배지를 달았지만, 20대 총선 공천에서 컷오프 통보를 받자 탈당해 이 지역에 무소속 출마했다. 그는 더민주의 구제 시사에도 불구하고 복당에는 선을 그으며 무소속 신분으로 홀로서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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