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6일 방송된 '태양의 후예' 13회는 전국기준 33.5%를 기록했다. 지난회 33.0%에서 0.5%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TV '굿바이 미스터 블랙' 4.6%, SBS TV '돌아와요 아저씨'는 2.8%에 그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우르크를 떠나 서울에서 다시 만난 유시진(송중기)과 강모연(송혜교)의 모습이 그려졌다.
섣불리 쓴 사직서 때문에 모연은 특진병동 VIP 담당 교수에서 응급실 당직 신세가 됐고, 시진은 여전히 '백화점'으로 통하는 중요 작전을 수행했다.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은 말할 수 없이 깊어졌기에 시진은 "오래 걸렸어도 처음으로 돌아와서 기쁩니다"라는 진심을 고백했다.
하지만 서울에서 휴가라던 북한군 안상위(지승현)를 발견한 시진은 이내 피투성이가 되어 의식을 잃은 채 모연의 병원에 실려 왔다.
시진은 벼랑 끝에 차가 매달려 있을 때도, 지뢰밭 한가운데에서 차가 고장 났을 때도, 납치를 당했을 때도 언제나 모연을 지켜줬다. 이제는 모연이 시진을 살려야 할 때가 온 것일까. 7일 밤 10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