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성의료지구’에 수도계량기 무선원격검침, 실시간 수질감시 및 누수감시 등 첨단 시설을 도입할 계획이다.
○ 오는 4월 하순부터 시작되는 상수도 관로시설물 공사가 내년 7월경 마무리 되면 검침원이 방문하지 않아도 수돗물 사용량을 측정할 수 있는 수도계량기 무선원격검침시스템이 대구 최초로 시범도입되어 시민불편 및 사생활 침해 우려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 또한, 자동수질계측기를 통해 PC나 스마트폰에서 실시간으로 수질 확인이 가능한 모니터링 시스템과 24시간 내내 수돗물 누수를 감시할 수 있는 유량정보 시스템도 설치되어 깨끗한 수질 확보는 물론 누수발생시 신속한 복구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된다.
○ 이번 공사에는 부식에 강하고 녹물 발생 걱정 없는 스폴파이프(50㎜)와 수도용경질폴리염화비닐관(80~300㎜) 등의 친환경 신제품 상수도 배관을 사용하여 최상의 수질을 유지할 계획이다.
○ ‘수성의료지구’는 대구도시공사에서 2014년 8월부터 2017년 7월까지 의료·IT·SW 등의 지식기반 서비스 산업을 위한 택지조성(현재 조성율 40%정도)을 마무리 할 예정이며, 이와 보조를 맞추어 상수도본부에서는 상수도 관로시설물을 새로운 환경에 맞게 설치할 계획이다.
○ 이번 사업은 2014년 7월에 체결된, 도시공사에서 공사비를 부담하고 상수도 본부가 위탁 시행하는 조건의 ‘상수도 관로시설 설치 협약’에 따라 진행되며, 1,227천㎡에 입주하는 6,325명(2,258세대)에게 하루 3,700㎥의 수돗물을 공급하게 된다.
○ 대구시 김문수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성의료지구에 ICT 기반의 스마트 상수도 시설이 구축되면 보다 효율적이며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 진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수도시설 개량을 통해 시민 불편사항을 줄여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