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윤석홍)이 안전한 선박 통항로를 확보하고 동빈부두-영일대해수욕장 자연테마거리 조성을 위해 설치한 포항항 동방파제 등대 LED조명등을 재가동 한다.
 재가동하는 경관 조명은 2009년 10월에 설치해 영일대해수욕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해 왔으나, 고유가로 인한 정부의 에너지 절약 정책의 일환으로 그동안 운영이 중단됐었다.
 경관 조명은 미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등대 고유의 색상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등대의 모습과 색깔이 야간에도 선명하게 드러나는 효과가 있어 포항구항을 입출항하는 선박들에게 안전한 항로표지길잡이 역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포항수산청 관계자는 “등대의 다양한 변화를 통해 안전과 문화가 공존하고,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해양문화 공간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