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비안전서(서장 최정환)는 지난 6일 포항시 남구 구룡포항에서 체장미달대게를 불법으로 포획한 혐의로 어선 A호 선장 박모씨(52세)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구룡포 선적 선장인 박씨는 이날 선원 4명과 함께 구룡포 앞 13km 해상에서 체장미달대게 770마리를 잡아 구룡포항으로 입항해 자신 소유의 운반차량에 옮겨 싣던 중 잠복중인 포항해경에게 적발됐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불법대게 포획사범 집중 단속으로 최근 불법행위가 많이 줄어들고 있으나, 여전히 일부 불법 행위가 남아 있어 연중 지속적으로 단속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