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지난 8일 영천게이트볼구장(시민운동장)에서 시민 및 동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국민생활체육 영천시장기 게이트볼대회’를 개최했다.

영천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영천시게이트볼협회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6개팀 140여명의 회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으며, 팀간 치열한 전략과 전술로 그 어느 때보다 팀간 열띤 경쟁이 치러졌다.
 
  흰색 공과 빨간색 공이 ‘딱’하고 맞는 순간 느껴지는 청량감과 자구공이 게이트를 통과할 때의 짜릿함에서 모든 이의 스트레스가 싹 날라가는 듯 큰 함성이 터져 나왔다.
 
  최근 노령인구가 증가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노년의 삶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 스포츠 여가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그 중 게이트볼은 집중력 향상과 전신운동의 효과를 다 갖춘 100세 시대 최고의 운동으로 꼽히고 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경기 중에 엿볼 수 있는 어르신들의 노련함과 집중력에서 많은 점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승패를 떠나 스포츠맨십으로 서로를 격려하고 친목을 다지는 뜻깊은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