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학진흥원(원장 이용두)는 5월 2일부터 ‘제2회 스토리테마파크 콘텐츠 창작 공모전’을 개최한다.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공모전의 소재인 ‘스토리테마파크’는 조선시대 민간에서 편찬된 일기류 등 민간기록물 200여 종의 국역 자료를 사건 중심의 이야기 소재로 가공해 구축해 놓은 인터넷 사이트다. 이 사이트는 2011년부터 매년 600여 건의 이야기 소재를 구축해 현재 3000여 건의 소재를 국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 개최되는 이번 공모전은, 창작 활동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이나 대학원생들이 전통인문자산에 대한 관심을 갖고, 젊은 시각에서 전통문화를 재해석해 현대적 감각에 맞는 문화콘텐츠로 창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문체부는 공모전 참가팀 중 1차 서류심사를 통해 20팀을 선정하고, 이후 2차 면접심사를 실시해 최종 10팀을 선발한다. 선발된 10팀은 최초 기획안을 심화·발전시켜 더욱 나은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창작자들이 운영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문체부는 심화·발전된 기획안들을 심사해 상장과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대장금'의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우리 전통문화 속에는 재미있는 이야기 소재들이 많이 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전통인문자산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내어 전통문화와 그 속에 내재된 인문정신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 또한 대학생들이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갖고, 창작 역량도 키워 전통문화를 활용한 창작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공모전 자세한 내용은 스토리테마파크 누리집(http://story.ugyo.net)을 참고하거나, 국학정보센터(054-851-0754)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