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아파트 입주민 스스로 공동주택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고자 입주자대표를 대상으로 오는 4월 26일부터 ‘아파트관리 열린주민학교’를 개강한다.
○ ‘아파트관리 열린주민학교’는 2014년 10월부터 대구시에서 아파트 입주민에게 공동주택 관련 법령, 관리비의 효율적 운영, 아파트관리 법적분쟁 유형과 판례 등 역량강화교육을 시행하여 입주민들 스스로 아파트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고 소통 활성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시작한 것으로 지난 2년 동안 총 4기가 운영, 265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 올해부터는 주민을 위한 맞춤교육으로 전환하여 2일간 9시간으로 교육시간을 압축하고, 원거리 거주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3개 구청과 합동으로 찾아가는 구·군 순회교육으로 실시한다.
○ 5기 북구 구수산도서관을 시작으로 6기는 남구청에서 중·서·남구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7기와 8기는 9월에 동구·수성구, 달서구·달성군 주민을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 교수, 변호사, 주택관리사 등 전문강사진이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입주자대표회의 역할, 층간소음 예방과 해결방안, 공동주택관리 및 장기수선계획, 동대표 윤리교육 등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특히, 9시간 교육 이수자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하여 공동주택 내 오피니언 리더로서 역할을 수행해 나가도록 격려한다.
○ 접수기간은 상반기는 4월 20일, 하반기는 9월 20일까지이며, 시청이나 거주지 구청 건축(주택)과로 방문, 팩스,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는 대구시홈페이지(http://www.daegu.go.kr/) 공지사항에서내려받을 수 있다.
○ 대구시 김수경 도시재창조국장은 “이번 아파트관리 열린주민학교를 통해 입주자들이 아파트 관리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투명한 아파트, 더불어 사는 아파트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하며, 대구시에서도 공동체활성화사업 지원, 열린주민학교 운영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