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과학관은 14일 오전, 국립대구과학관 3층 대회의실에서 대구경북권(이하 대경권) 과학관 협의회를 개최하고 수준 높은 과학관 운영을 위한 과학관 통합관리체계 구축 및 기관협력 네트워크 강화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 이번 협의회에는 17개 대경권 국공사립과학관장 외 실무담당자 30여명이 참석해 △대경권 과학관 협의체 구축 및 운영 △대경권 과학관 사업 공동 기획 및 참여 △대경권 과학관 공동 홍보체계 마련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 대경권 과학관 협의회에는 대구경북권에 소재하고 있는 17개 과학관이 소속돼 있으며 국립대구과학관은 거점 과학관으로서 대경권 과학관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지역 과학관들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가 과학문화 확산 및 창조경제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 국립대구과학관 김덕규 관장은 이날 회의에서 “대경권 과학관들 모두 개별적으로 과학문화를 알리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지역 과학관간 유기적인 연결과 협력이 활발히 이뤄진다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분야들이 많이 나타날 것”이라며, “대구경북권 과학관들이 각 사업별, 분야별 협력을 통해 전국적인 모범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국립대구과학관은 이번 협의회를 시작으로, ‘대경과학관의 날’ 개최, 16년 한국 잼버리 행사 대경 과학관 부스 공동참여, 대경권 과학관 공동 홍보체계를 구축하는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제시하고 과학관 간 협력강화를 위한 기반 구축, 전략적 협력 사업 발굴·추진,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강화 및 성과를 극대화시킨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