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늘어나는 아동학대 발생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북구 산격동에 ‘대구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을 설치하고, 4월 26일(화) 오후 2시, 여러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개관식을 갖는다.
○ 이번에 개관하는 대구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연면적 161㎡(49평), 지상2층 건물로서 기존 건물을 매입해 2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거쳤다. 사무실, 상담실, 심리치료실 등을 갖췄으며, 종사자 12명이 근무하고, 운영은 사회복지복법인 한국SOS어림마을에서 앞으로 3년간 위탁운영하게 된다.
○ 대구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관할구역인 동구, 서구, 북구지역에서 보호자를 포함한 성인의 아동에 대한 신체적·정서적·성적 폭력과 가혹행위는 물론, 아동 유기와 방임에 대한 신고접수, 현장조사, 피해아동 응급보호 및 상담·심리치료 등을 통해 아동을 보호하는 역할을 맡는다.
○ 또한, 아동의 건강한 성장 발달과 아동의 보호를 위한 홍보활동을 펼치며, 아동학대 신고의무자(24개 직군), 부모 등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교육도 담당한다.
○ 한편, 대구시는 최근 학대피해아동쉼터 1개소 추가 설치 및 이번 대구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 개관으로 아동보호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아동학대 심각성에 대한 시민인식 개선 교육·홍보를 통한 범시민적 승화 운동으로 아동학대를 근절할 계획이다.
※ 학대피해아동쉼터 : 2개소 운영
아동보호전문기관 : 3개소 운영
○ 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이번 대구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 개관을 통해 피해아동에 대한 적극적인 예방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또한 아동학대 발생 시 신속한 보호를 통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인력도 충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