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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대구시, 동유럽으로 교류협력 확대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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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동유럽으로 교류협력 확대키로

김양균 기자 입력 2016/04/28 15:44 수정 2016.04.28 15:44


 

  대구시는 폴란드를 교두보로 유럽으로의 해외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폴란드 우치시와 4월 29일(금) 오전 11시, 대구시청에서 의향서를 체결한다.

○ 10개국 19개 도시와 자매우호결연을 맺고 있는 대구시는 유럽으로의 해외 교류를 다각화하기 위하여 유럽 진출 관문인 폴란드 우치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기로 우치시와 상호 합의하고, 우치 시장이 한국을 방문하는 동안 대구시로 초청하여 양 도시 간 구체적인 교류협력 방안을 협의하기로 하였다.

○ 오늘 행사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한나 즈다노프스카(Hanna Zdanowska) 우치 시장이 의향서를 체결하고, 이에 앞서 진영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도건우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박용해 한국-폴란드협회장이 크쉬슈토프 마이카 주한폴란드대사, 우치 경제특별구역청장, 우치테크노파크원장 및 드론방어시스템, 의료스파호텔, 네일아트 및 무역 관련 우치 경제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양 도시 간 경제 협력에 관해 논의한다.
○ 폴란드 중심부에 위치한 우치는 대구시와 유사한 점이 많다. 섬유산업의 발전으로 한때 ‘폴란드의 맨체스터’라 불리며 폴란드 경제를 이끌기고 했고, 섬유산업 사양 이후에는 버려진 섬유공장지대를 쇼핑센터, 호텔, 박물관, 주거지 등으로 변모시키는 등 도심 재생사업에 앞서 나가고 있다.

○ 모스크바까지 2일, 청두까지 2주내 물류 운송을 가능케 한 사통팔달 철도의 발달과 저임금, 친환경적 거주환경으로 많은 다국적 기업의 외자유치에 성공한 도시이다.

○ 또한 영화 ‘피아니스트’로 유명한 거장 로만 폴란스키를 배출한 곳이며, 피아니스트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고향일 정도로 예술 문화교육이 발달한 곳이기도 하다.

○ 한나 즈다노프스카 시장도 비즈니스우먼 출신으로 우치 및 폴란드상공회의소에서도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양 도시 간 경제 교류에 관심이 많다. 특히, 마이카 주한폴란드 대사는 이번달만해도 세 번째 대구 방문으로 대구에 대한 애정이 크며, 이번 대구시와 우치시간 의향서 체결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하였다.  

○ 이번 의향서에는 ①경제, 비즈니스 및 무역 ②교육 및 연구 ③ 상호 도시 홍보 ④ 문화 및 관광 분야에서의 교류 활성화 내용을 담고 있다.

○ 권영진 시장은 “그간 문화예술 분야에서 꾸준한 교류를 맺고 있는 폴란드는 대구과 인연이 깊은 만큼 우치와의 교류도 도심재생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간 강점을 살려 실질적인 교류가 증대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의향서 체결 후 우치시장 일행은 행정부시장 주최 환영 오찬에 참가하고, 계명대 내에 설치되어 있는 명예폴란드 총영사관(총영사 신일희)을 방문하고 한국-폴란드협회(회장 박용해) 회원들과 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 우치시와 EXPO 2022 유치 활동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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