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가 산림청 산하기관인 녹색사업단(이사장 허경태)과 손을 잡고 해외산림 분야 인재 양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대구대는 4월 28일 경산캠퍼스 성산홀(본관) 2층 소회의실에서 홍덕률 대구대 총장, 오세창 생명환경대학장, 허경태 이사장 등 대학과 녹색사업단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교류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해외산림자원 확보를 위한 정보교류 및 연구활동, 관련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대구대 산림자원학과 학생들은 녹색사업단이 해외산림사업지로 조성 중인 인도네시아 스마랑(Semarang) 지역에서 인턴십과 현장실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협약식 이전에는 허경태 이사장이 대구대 산림자원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며 미래 녹색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해외산림사업의 전망과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홍덕률 대구대 총장은 “해외 산림자원 개발에 대한 국가 및 기업 차원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관련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두 기관이 공동 노력한다면 청년 취업난 해소는 물론 국익 증진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산림자원학과는 교육과정으로 해외 산림개발에 대한 교과목(해외임업, Global Forestry)을 편성하고, 매년 캐나다 목재관련 임산공업 전문기관인 캐나다 우드(Canada Wood)와 공동으로 워크샵과 현장실습을 실시하는 등 해외 산림분야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 사진설명
01. 협약식에서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왼쪽 홍덕률 총장, 오른쪽 허경태 이사장)
02. 협약식이 끝난 후 대구대와 녹색사업단 관계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03. 대구대와 녹색사업단 관계자들이 성산홀(본관) 1층 로비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김 성 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