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과 식품관리과가 합동으로 시중에 유통되는 생식 채소류인 상추 등 12품목 30건에 대해 잔류농약 검사를 시행한 결과 들깻잎 등 29건은 농약 잔류허용기준에 적합했으나 상추 1건에서 허용기준을 초과하여 부적합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2일까지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대형할인마트 등에서 판매되는 생식 채소류 상추, 들깻잎, 쑥갓, 고추, 미나리, 부추, 샐러리, 양상추, 청경채, 취나물, 치커리, 파 등 12품목 30건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251항목에 대한 정밀검사를 시행했다.
○ 검사 결과 29건은 허용기준 이내로 적합하여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상추 1건에서 허용기준을 초과해 관계기관에 즉시 통보했으며, 판매금지 및 폐기 조치했다.
○ 생식 채소류를 섭취할 때는 충분히 잠길 정도의 수돗물에 5분간 담가 두었다가 물기를 제거하고 다시 3회 반복하여 세척한 후 먹으면 더욱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
○ 대구시 김종우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시민건강을 위해 시민들이 즐겨 찾는 제철 다소비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과 중금속 등 유해물질 검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