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17일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혁신위' 구성을 위한 당헌개정안을 심의하려 했으나 의결정족수 미달로 무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로써 혁신위는 출범하지 못하게 됐다.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제8차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혁신위원회 독립성 보장을 위한 당헌개정안'을 심의·작성할 예정이었다.

 

상임전국위에서 당헌개정안이 마련돼야 김용태 의원을 혁신위원장으로 하는 혁신위의 '법적 근거'가 마련될 수 있었지만, 상임전국위 회의 조차 개최되지 못하면서 혁신위는 사실상 백지화 됐다.